WHO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수, 지난주 24% 감소”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2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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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4분의 1 가까이 감소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분석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4분의 1 가까이 줄어, 지난달 말부터 보인 감소세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약 559만명으로, 전주보다 24%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21% 감소한 1만8215명으로 보고됐다.

감소세는 모든 지역에서 나타났지만, 미주 지역에서 감소 폭은 2%에 그쳤다.

WHO는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검사 전략을 점진적으로 변경해 전체 검사 횟수가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검출된 사례가 줄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감소세를 주의 깊게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한국(97만2000여명)으로, 프랑스(82만7000여명)와 독일(76만9000여명)이 뒤를 이었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3076명), 러시아(1784명), 한국(1671명)이다.

이와 함께 WHO는 환자 3078명이 참여한 무작위 대조 실험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원 위험을 8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미접종자, 고령자, 면역 억제 환자 등 중증 질환을 앓거나 입원할 위험이 큰 비중증 환자에 대해 처방을 강력 권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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