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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옛 러시아 소유 건물 수리… 난민 대피소로 사용 예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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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16:49
2022년 4월 12일 16시 49분
입력
2022-04-12 16:48
2022년 4월 12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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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당국이 ‘러시아가 불법으로 점거하던’ 노후 건물을 복구했다. 러시아는 이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라팔 트르자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전히며 “이 건물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수용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르자스코프스키 시장은 “러시아가 침략을 자행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가 이 긴 복구 과정을 마감한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WP에 따르면 이번에 복구된 건물은 현지인들에게 ‘스파이빌(Spyville)’로 알려져 있었으며, 본래 러시아 외교관들이 머물던 곳이었다.
트르자스코프스키 시장은 매트리스가 곳곳에 널려 있는 지저분한 방과 벽과 천장이 벗겨져 있는 복도 사진 등을 트위터에 올리며 “하중을 지탱하는 벽 외엔 전부 복구가 필요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바르샤바 시의 조치가 ‘부당한 재산 압류’라며 반발하고 있다.
WP에 따르면 세르게이 안드레예프 폴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정부가 이번 ‘압류’에 대해 “가치 있는 답을 찾을 것”이라며 “해당 건물은 러시아 외교에 필요한 자산”이라고 전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 26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했으며, 이는 전체 우크라이나 탈출 난민 450만명 중 절반 이상인 수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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