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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지속 불가능…출구 마련해야” FT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30 15:55
2022년 3월 30일 15시 55분
입력
2022-03-30 15:54
2022년 3월 30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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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2년 넘게 시행돼 온 ‘제로 코로나’ 초강도 방역정책은 더는 유지될 수 없고, 중국은 조속히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사설격인 FT 뷰(View)를 통해 “상하이 봉쇄는 제로 코로나 전략의 유용성이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지금은 중국이 출구를 마련할 때”라고 전했다.
FT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 당국은 (상하이 봉쇄조치를 통해) 제로 코로나 정책이 여전히 가능한지 시험해 보려 한다”면서 “제로 코로나가 여전히 작동되는지는 미해결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상하이) 봉쇄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지, 중국은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또다시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상하이가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자 금융 수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FT는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발병하면 가장 엄격한 폐쇄만이 그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 “이런 통제가 영원히 유지되지 않는 한, 통제는 코로나19가 인구 전체로 퍼지는 시간만 지연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따라 중국은 제로 코로나에서 벗어나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전략을 필요로 한다”면서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빨리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는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은 본토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면서 엄격한 국경 통제 등으로 홍콩은 2년 가깝게 확진자 ‘0’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달 단기적으로 세계에서 최고 코로나19 치명률을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다.
FT는 홍콩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이유는 노인층의 낮은 예방접종률이라면서 중국 본토도 유사한 문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T 분석에 따르면 중국 60세 이상 인구 가운데 1억3000만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FT는 중국이 코로나19와 공존하려면 고령층 낮은 접종률과 중국산 백신의 낮은 효능 문제를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FT는 “세계가 천천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로 중국은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치를 것”이면서 “중국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보여준다면 이는 팬데믹 급성기를 종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해온 중국에서 최근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심해지고 있다는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비판이 금기시됐던 과거와 달리 네티즌들은 온·오프라인에서 봉쇄에 대한 불만이 공개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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