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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만 문제 적절히 안 다루면 미·중 관계 파괴적 영향”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19 03:12
2022년 3월 19일 03시 12분
입력
2022-03-19 01:32
2022년 3월 19일 0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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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중 정상간 통화가 이뤄진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중·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중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의 일부 인사들은 대만의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주고 있다”며 “그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가 적절히 다뤄지지 않으면 중미 양국관계에는 파괴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 측이 (이 문제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대만에 대해 ‘필요하다면 무력으로라도 되찾아야 할 분리 독립 지역’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대만 문제는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이슈라고 주장해왔다.
미국은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고 있진 않지만, 대만의 가장 중요한 후원국이자 대규모 무기 공급처다. 이에 대만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간에 긴장이 고조돼 왔다.
그러나 현재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 중단을 위해 중국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날 양 정상이 110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중국은 이번 통화를 앞두고 항공모함 산둥호를 대만해협에 통과시키며 긴장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한편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하루라도 빨리 종식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는 “미국과 나토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배후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와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안보 요구를 미국과 나토가 존중하지 않아 전쟁을 개시할 수밖에 없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장을 에둘러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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