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FDI, 전년比 37.9%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6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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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CMG
자료제공 = CMG
중국 본토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규모가 올 들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FDI 유치액은 지난해 1조 위안(약 189조15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2437억 위안(약 47조3094억 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의 FDI는 1757억 위안(34조10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고 하이테크 산업 FDI는 전년 동기 대비 73.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일대일로’ 주변국과 아세안(ASEAN) 국가의 대(對)중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8%, 25.5% 늘었다.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 부장(장관)은 앞으로 제조업에 대한 외자 유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외상투자 장려 산업 리스트’를 개정해 특히 △선진 제조업 △전략적 신흥산업 △디지털 경제 △녹색 발전 등 분야에서 외자가 더 많이 유치되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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