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오늘 민간인 대피 통로 최소 13개 열릴 것”

  • 뉴시스

우크라이나 당국은 12일(현지시간) 최소 13개의 민간인 대피 통로가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영상을 통해 러시아군에 포위된 동부 도시 마리우폴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서 민간인 탈출을 위해 적어도 13개의 대피 통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민간인 대피를 위한 호송대가 자포리자에서 출발해 도네츠크주 마리우폴로 향한다며 멜리토폴, 바실리우카, 베르단스크 등 인구밀집지역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계획된 모든 경로가 열리고, 러시아가 휴전 의무를 준수하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했다.

바딤 데니센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은 우크라이나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을 포함해 어제 개설되기로 한 통로가 오늘 열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리우폴에서 대피 통로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당국은 다른 최악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대피하는 데 제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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