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국민연설 오후 1시30분으로 연기…대러 추가 제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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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5일 0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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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7분부터 1시간10분간 G7 정상회의에 참여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G7 정상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한 직후 성명을 내고 “이유 없고 정당하지 않은 공격”이라고 규정하면서 “세계는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단결되고 단호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날 오전 G7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가진 뒤 러시아 부과할 추가적인 제재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대국민 연설을 통해 대러 제재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시간을 당초 이날 낮 12시30분으로 공지했다가 연설 직전 1시간 뒤로 연기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NSC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침공을 개시한 뒤 처음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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