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실외 스포츠 최대 1만명 직관 가능해진다…방역완화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3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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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독일 정부가 분데스리가를 포함해 야외 스포츠 경기 관람 인원을 최대 1만명까지 허용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16개 주(州) 정부는 이날 주별로 상이한 경기장 관중 규칙을 일원화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실내 경기장 관람객의 경우 최대 4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새 규정은 각 주 정부가 주의 규정을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하는 즉시 효력이 발휘된다.

다만 관람객 규모 2000명 이상의 비 국가 주요 행사는 여전히 주 특별 규정의 영향을 받는다.

또 마스크 착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완치 증명서 지참,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음성 확인 등은 주 당국 방침에 따라 여전히 의무화된다.

이날 독일 신규 확진자수는 20만8498명으로 역대 최다기록을 세우며 누적 확진자수 1000만명대를 돌파했다. 사망자도 196명 발생해 누적 11만8170명이 됐다.

칼 라우터바흐 보건부 장관은 새 변이 ‘오미크론’ 여파로 확진자수는 이달 중순까지 40만명까지 올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상황이 안정될 경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방역 규제를 완화한다는 가능성도 시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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