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15 전투기 2명 태운 채 실종…바다서 기체 일부 발견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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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훈련비행 중 행방불명 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 1대의 기체가 바다에서 발견됐다.

1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항공자위대 고마쓰기지의 F-15 전투기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기지에서 이륙한 뒤 기지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5㎞ 떨어진 동해 상공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일본 방위성은 이 전투기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밤새 수색을 계속했으나 외판과 구명장비 일부만 발견했으며 탑승해 있던 조종사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방위성 측은 계속 수색에 주력하고 이 전투기가 행방불명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전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선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없으나 탑승자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우선 행방불명된 2명의 수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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