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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90달러 돌파…3분기 100달러 도달할 수도

입력 2022-01-27 10:43업데이트 2022-0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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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기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90달러를 돌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유가 상승의 촉매제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CNBC방송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01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47달러를 넘었다. 다만 오후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하며 전일 대비 2% 오른 89.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04% 오른 배럴당 8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2014년 10월 87.95달러가 최고치였다.

CIBC프라이빗웰스의 분석가 레베카 바빈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될 수 있는 러시아에 대한 잠재적 제재가 원유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석유공급이 중단되지 않고 지나갈수록 원유공급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공급 차질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이미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올해 3분기까지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소식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동안 시장은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며 “수십년만에 가장 타이트한 재고 수준, 낮은 예비 용량 등이 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가리킨다”고 했다.

바클레이스는 물가가 부분적으로 근본적인 원유 공급량 부족이 가격 상승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인 OPEC+(플러스)가 목표치 달성을 위한 생산량 증대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예상했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고 재고 수준도 고갈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은 “석유와 가스가 조만간 무기로 사용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만약 그렇다면 시장이 얼마나 빡빡한지를 감안할 때 심각한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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