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와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증상이 경증에서 중간 정도인 18세 이상 환자의 항바이러스 치료약으로 팍스로비드를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보건부는 사용 승인을 받은 팍스로비드가 공급 부족인 상태이기에 즉각적으로 복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테레사 탐 최고 공중보건 책임자는 “팍스로비드가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높은 신규 성인 환자가 심각한 상태가 되는 걸 막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상시험 자료로는 화이자의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는 중증화 리스크가 있는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90%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한 초기부터 5일간 복용할 경우 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100만 세트의 팍스로비드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건부의 사용 승인을 기다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