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계절성 유행 되려면 아직 멀었다”

  • 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엔데믹(계절성 유행)이 되려면 멀었다고 지적했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부 비상대응팀장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엔데믹이 되기엔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스몰우드 팀장은 바이러스가 예측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돌아야만 코로나19를 엔데믹으로 여길 수 있다며 “2022년으로 들어서는 이 순간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여기에 가깝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다. 바이러스가 여전히 매우 빠르게 진화하며 새로운 도전을 제기한다”면서 “엔데믹이라고 부를 수 있는 단계는 분명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몰우드 팀장은 “때가되면 엔데믹이 될 수도 있겠지만 현 단계에선 시점을 2022년으로 정하긴 다소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모든 것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다”면서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전 세계적으로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이 (엔데믹) 시나리오로 나아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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