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컷]1년 전 민주주의 파괴의 날을 기억하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7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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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폭동 사태’ 1주년인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Capital Hall) 계단에 촛불이 놓여 있습니다.

딱 1년 전 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지속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며 불복 선언을 했습니다.

급기야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유리창과 문을 부수고 내부로 난입했습니다. 미 의회 경찰은 최루탄을 뿌리며 그들의 돌입을 막으려 했지만, 국회의사당 돌입에 성공했습니다. 끝내는 하원의장 사무실과 상원의장 의장석마저 점거하는 미국 민주주의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도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는 우익집단과 민주진영의 시위가 일어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21세기 문명의 시대에도 잘못된 리더를 만났을 때 나라 전체가 얼마나 위태로워지는지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워싱턴=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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