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125명·본토 89명…무증상 19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8일 2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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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까지 발견된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50명 가까이 크게 늘어난 125명이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89명이나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25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20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2명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환자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12명, 광시 자치구 10명, 광둥성 5명, 톈진 2명, 후난성 2명, 수도 베이징 1명, 지린성 1명, 푸젠성 1명, 산둥성 1명, 윈난성 1명 합쳐서 36명이다.

본토에서는 새 발원지가 된 저장성에서 샤오싱 69명, 닝보 4명, 항저우 4명 등 69명이 생겼다. 이어 산시(陝西)성 시안 7명, 광둥성 둥관 2명, 집단 발병이 일어난 네이멍구 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 만저우리 1명, 상하이 징안구 1명, 푸젠성 샤먼 1명이다.

저장성에선 지난 5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누적 확진자가 460명에 이르렀다. 샤오싱이 358명, 닝보 74명, 항저우 28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584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547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4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1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17명은 국외에서 들어왔다. 본토에선 산시성 시안 2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과 같은 471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425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3917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38만114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8517명으로 전날 5만1438명에서 2591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547명을 포함해 1648명으로 전날 1556명보다 92명 대폭 증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4명 적은 6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7일 1127만7000회분을 합쳐 26억6183만8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늘어나는 홍콩에선 전날보다 7명 많은 1만2513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180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전원 완치 퇴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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