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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공장서 석유 뒤집어쓴 흰올빼미 구조…회복 시작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3 10:05
2021년 12월 13일 10시 05분
입력
2021-12-10 15:38
2021년 12월 10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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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재활용 공장에서 폐기름을 뒤집어쓴 흰올빼미(Snowy Owl)가 구조됐다. 흰올빼미는 한때 생명이 위태로웠지만, 현재 회복 중이다.
9일(현지시간) 국제합동통신 UPI 등에 따르면 미국 중북부 위스콘신 밀워키 재활용 공장에서 지난 3일 위스콘신 휴메인 소사이어티(WHS·Wisconsin Humane Society) 소속 야생동물 구조대원들이 디젤 등 기름으로 뒤덮인 흰올빼미를 구조해 치료했다.
WHS는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구조할 당시)흰올빼미는 심한 저체온 상태였다”며 “털을 고르다 폐기름이 섞인 이물질을 섭취해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WHS 야생생물 재활센터 측은 올빼미의 깃털을 청소하고 찰과상 등 부상을 치료하고 있으며, 올빼미가 스스로 먹이를 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흰올빼미는 북극에서 주로 번식 하며, 겨울에는 위스콘신 지역까지 남하하기도 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지구 평균기온이 증가해 흰올빼미들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에 따르면 흰올빼미의 개체 수가 2013년 20만 마리에서 2017년 2만8000마리로 줄어들었다. 이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2017년 12월 멸종위험도 적색목록에 흰올빼미를 “취약한 종(vulnerable)”으로 등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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