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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 입은 ‘티라노사우루스’…“힘든 한해 보낸 모두에게 웃음을”

입력 2021-12-09 15:07업데이트 2021-12-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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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은 거대 티라노사우루스. BBC
영국의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성탄절을 기념해 따뜻한 스웨터를 입은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런던 자연사박물관 측은 전날 애니매트로닉스 기술로 제작된 티라노사우루스에 스웨터를 입히고 유쾌한 성탄절 맞이에 나섰다.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은 몸체에 기계장치를 넣고 캐릭터 모형을 덧씌운 후 전기로 움직이게 하는 특수효과 기법을 말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낸 모두에게 응원과 재미를 북돋아주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박물관 직원인 카를라 트레저는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들에게 아주 많이 힘든 한 해였다”면서 “정말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만한 일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해당 의상을 제작한 브리티시 크리스마스 점퍼스. BBC

이 이벤트를 진행한 수나할 파텔 총괄책임자는 “해당 옷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데 100시간 이상 걸렸다”며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했다. 이날 선보인 스웨터는 일반 스웨터보다 무게가 12배가량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터는 실과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의상을 제작하는 ‘브리티시 크리스마스 점퍼스’(British Christmas Jumpers) 업체가 제작했다. 해당 업체는 앞서 가수 에드 시런과 영국 의회를 위해 작업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일반 스웨터도 함께 제작해 기념품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운영비용 충당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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