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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중, 국방 실무회담 열고 ‘美발간 中군사 보고서’ 논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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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14:01
2021년 12월 5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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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미국과 중국의 국방부 관리들이 최근 실무진급 화상 회담을 열고 미국이 발간한 ‘중국 군사 보고서’에 관해 논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일성명을 내고 자국의 국방장관실과 합동참모본부 대표단이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대표들과 지난달 30일 회담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양측이 지난 2014년 체결한 ‘주요 군사활동 신뢰 구축 방안 통지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미 국방부와 중국 인민해방군 간의 이해를 쌓고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 위해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과 관련해 SCMP는 지난달 3일 미 국방부가 발간한 ‘중국을 포함한 군사 안보 전개상황’ 보고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이 2027년에는 700기, 2030년에는 1000기에 달하는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 국방부는 이번 회담과 관련해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 그 이유와 관련해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SCMP 인터뷰에서 “미국이 회담에서 중국이 동의하지 않는 많은 요구를 제기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쑹중핑은 “미중 간 긴장을 고려할 때 이런 급의 관리들이 모이는 군사 회담은 드물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군사 회담은 양측이 ‘레드라인’을 확인하고, 오판과 충돌을 피하기 위한 외교관급 회담의 토대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미국 전문가 루샹은 SCMP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을 중국에서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고위급 회담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이번 회담은 양측이 고위급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이런 종류의 소통은 대만해협에서 여러 활동이 벌어지고, 양쪽 모두의 의도와 행동에 관해 오판하기 쉬운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SCMP는 미중 최고위급 군사회담이 내년 1월 초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쉬치량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전화 또는 화상으로 회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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