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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묻지마 밀치기…지나는 여성을 선로로 ‘확’

입력 2021-11-30 09:45업데이트 2021-11-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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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철 승강장에서 3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선로로 밀어 떨어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돼 홍콩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8일 툰먼 타이힝 역에서 발생했다.

가해 남성(33)은 승각장 가장자리 인근에 서있다가 한 여성(47)이 지나가자 양손으로 거칠게 밀었다.
여성은 1m 아래 선로로 한 바퀴 돌면서 떨어졌다.

이후 가해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천천히 걸어갔다.

다행히 열차가 도착하기 전이라 끔찍한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피해 여성은 어깨와 손 등에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즉각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가 타이힝 인근에 거주하며 운송업계에서 운전기사로 일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홍콩 철도 직원들이 툰먼 지역 인근에서 열차에 탑승해 있는 용의자를 목격해 신고, 오후 7시경 경찰이 체포했다.

정확한 공격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은 모르는 사이이며 가해자의 정신질환이 의심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가해자는 현재 구금돼 있는 상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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