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 침공 계획’ 러시아 견제 방안 모색…“군 주둔 우려”

뉴스1 입력 2021-11-25 10:12수정 2021-11-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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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다음주 열릴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가브리엘류스 란즈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워싱턴에서 웨딘 셔먼 미 국무부 차관을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러시아 군이 주둔하고 있는 현 상황을 우려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경지역에서 전략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해 우리로 하여금 이 문제에만 집중하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합병한 사실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만약 하게된다면 그 규모와 영향력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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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1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포착해 유럽 동맹국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단만 내리면 우크라이나 각지에 신속한 대규모 공격이 이뤄지도록 군 병력과 포병대를 국경 근처에 배치했으며, 공격 시기는 내년 초쯤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크림반도를 병합했다. 이후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 분쟁이 계속되면서 1만4000명이 사망하는 등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한 번 더 침공할 것이란 관측이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는 지배적이었다.

러시아는 이러한 서방의 주장에 대해 ‘히스테리’라며 재차 부인해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기자들에게 “러시아군이 우리 영토로 진입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으며, 이를 누군가가 염려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오히려 국경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그 배후의 미국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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