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내년 중반이면 코로나19 독감과 비슷해질 것”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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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내년 중반이면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감염률이 계절 독감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포츈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의 ‘뉴이코노미포럼’에서 심각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자연 면역과 백신 면역, 경구 치료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률과 사망률을 극적으로 낮추면 이 같은 일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또 내년 중반이면 백신 공급난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면서 백신 접종률 역시 올라갈 것”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공급망 제한 문제가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의 상황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고 했다.

게이츠는 “독감 바이러스의 완전한 박멸과 추후에 잠재적인 바이러스 대유행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국제사회는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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