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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농무부 “북한 올해 쌀 생산량 136만t…작년보다 3만8000t 감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06 05:37
2021년 11월 6일 05시 37분
입력
2021-11-06 05:37
2021년 11월 6일 0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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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는 올해 북한의 쌀 생산량을 작년보다 3만8000t 가량 줄어든 136만t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6일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 서비스가 발표한 ‘10월 쌀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2021년~2022년 양곡연도 북한의 쌀 생산량이 도정 후 기준 136만t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경제조사 서비스는 전년 같은 기간 쌀 생산량 추정치를 139만8000t으로 잡았다.
보고서는 금년 전 세계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25만1000t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조사 대상 63개국 가운데 북한과 아프가니스탄과 콜롬비아, 이라크 등 10개국의 상황은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은 2021년 들어 가뭄과 폭염에 이어 홍수 피해를 겪었고 특히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 지역에 집중된 장마는 쌀 작황에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추수 기간인 10월 중순에는 북한 전역에 저온 주의경보가 발령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과 서리 피해가 잇따랐다.
앞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의 올해 식량부족분을 86만t으로 추정하면서 석 달치 식량이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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