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생·비즈니스 신규입국 8일부터 재개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5일 2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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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해외 비즈니스 관계자와 유학생, 기술실습생의 신규 입국을 8일부터 허용한다고 5일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유학생이나 기술실습생은 일본에 도착한 뒤 14일간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조건에서 입국이 허용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대기 기간은 열흘로 줄어든다.

해외 비즈니스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대기 기간은 3일에 그치며, 이후 7일간은 회식이나 행사에 참가하기 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등 행동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이 7일 동안은 일본이 1일1회 화상 통화로 소재를 확인한다. 접촉 상대를 파악하기 어려운 전철이나 노선 버스를 통한 이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이유로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정지해 왔다.

백신은 일본 내에서 승인된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이 인정된다.

한편 일본 출입국관리재류청의 비자 발급 예비 심사를 통과해 ‘재류자격 인정 증명서’를 받고도 일본에 입국하지 못한 사람들은 약 3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기술실습생들의 입국 절차 완화와 관련해 “업계에서 강한 목소리가 있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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