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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美와 기후대응 대화나눴다 밝혔지만…합의점 못찾은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05 10:31
2021년 11월 5일 10시 31분
입력
2021-11-05 10:31
2021년 11월 5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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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미중 기후변화 대표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중국 생태환경부(환경부)는 4일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COP26 기간 중국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자오잉민 생태환경부 부부장이 존 케리 미국 기후문제 특사와 만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대화를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태환경부는 양측간 대화와 교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외교협상에서 계획했던 합의점을 찾지 못했을 때 흔히 ‘대화와 교류를 진행했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양측이 대화에서 상당한 의견차를 보이며 논의가 진전을 거두지 못했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케리 특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2일까지 중국 톈진을 방문해 고위측과 회동을 가진 바 있다.
당시에도 중국 측은 “양측이 톈진 회담에서 솔직하고 깊이있고 실용적인 대화를 나눴고 핵심 이슈에 대한 충분한 의견교환을 했다”고 발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COP26에 불참하고 서면 성명을 통해 중국의 입장을 전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큰 실수’라면서 시 주석의 불참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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