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얀센+모더나 부스터샷 허용 방침… 항체 76배로 늘어

이은택 기자 입력 2021-10-19 15:50수정 2021-10-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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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기존에 접종을 마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샷)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FDA는 20일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각각 승인할 예정이다. 화이자 부스터샷은 지난달 승인이 났다. FDA는 동시에 일명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라고 불리는 ‘혼용 부스터샷’ 접종도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되도록이면 동일한 제조사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NYT는 전했다.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자체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면 보름 만에 항체가 75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얀센 접종+얀센 부스터샷’ 조합은 항체 증가량이 4배에 그쳤다. ‘얀센+화이자’ 조합은 ‘얀센+모더나’ 조합보다는 항체 증가량이 적었고 ‘얀센+얀센’ 조합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인구는 1500만 명, 모더나를 접종한 인구는 6950만 명, 화이자 접종자는 1억450만 명이다. 전문가들은 제조사마다 백신 생산 규모와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종류의 백신만 부스터샷으로 강제하면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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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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