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前 미 국무장관 돌파감염 사망에…美서 ‘백신 효능’ 두고 논란

김예윤 기자 입력 2021-10-19 15:26수정 2021-10-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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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콜린 파월 미국 전 국무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후에도 돌파감염 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자 백신 효능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8일 미 폭스뉴스의 존 로버츠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파월이 코로나19 돌파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백신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제기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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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CNN 방송은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망이 백신이 소용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 이유’라는 기사에서 “보건당국자들은 백신 반대 운동가들이 파월의 죽음을 사례로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을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를 반박했다.

조지워싱턴대 밀켄 공공보건대학원 교수이자 CNN 의학분석가 리나 웬 박사는 “파월 전 장관의 사례는 고령자와 기저질환 보유자의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접종의 필요성을 한층 더 강조한다”며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는 이들은 심각한 질병에 걸리고 돌파감염으로 사망하기 더욱 쉽다. 다발성 골수종이 있던 파월 전 장관은 이 그룹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상에서 로버츠 앵커의 트위터에 반박이 잇따르는 등 논란이 되자 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내가 파월 장관의 비극적 죽음에 대해 쓴 게시물을 ‘안티 백신’으로 오역하기 때문에 글을 지운다. 나는 그동안 방송 등에서 접종을 독려해왔다”고 한발 물러섰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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