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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대만통일’ 강조 후 푸젠성 ‘상륙’ 훈련 영상 공개
뉴스1
업데이트
2021-10-12 09:12
2021년 10월 12일 09시 12분
입력
2021-10-12 09:11
2021년 10월 12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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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73집단군이 대만 인근 푸젠성 모 해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해방군보 웨이보 갈무리)© 뉴스1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대만과 인접한 중국 남부 푸젠성에서 상륙 훈련을 했다.
중국군 일간지 ‘해방군보’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최근 PLA 73집단군은 푸젠성 모 해역에서 상륙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해방군보는 대만과 관련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 의지를 재천명한 뒤 공개된 훈련인 만큼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훈련에는 항해, 돌격, 폭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러 단계에 걸쳐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훈련 내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웨이보 동영상에서는 군인들은 각기 조를 나눠 보트에 탑승한 후 해변에 상륙했다. 자동화기로 무장한 이들은 이후 연막탄을 던지고 해안에 설치된 철조망 뚫는 등 훈련을 했다. 이 밖에도 드론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훈련 지역 날씨가 화창한 것 등을 감안할 때 훈련이 이번 주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했고 했다. 현재 푸젠성 등 중국 남부 지역은 태풍 영향권에 있다.
푸젠성은 지리적으로 대만과 가깝기 때문에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주요 전초 기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 7월에도 73집단군은 푸젠성에서 상륙 훈련을 한 바 있다. 당시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이 훈련은 미국과 대만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일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 연설에서 “대만 독립이라는 분열은 조국 통일의 가장 큰 장애물이자 민족 부흥의 심각한 복병”이라고 비판했다.
시 주석은 “조국을 배반하고 국가를 분열한 사람은 결코 좋은 결말이 없었다”며 “반드시 인민의 미움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10일 쌍십절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양안(중국-대만) 관계완화를 희망하며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만은 중국의 주장에 따라 자유도 민주주의도 없는 길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국방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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