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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G20 직접 참석 안 할 듯…바이든과 대면 무산되나
뉴스1
업데이트
2021-10-06 08:25
2021년 10월 6일 08시 25분
입력
2021-10-06 07:53
2021년 10월 6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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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직접 참석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과의 대면이 예상되면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으로 주목받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은 지난달 피렌체에서 열린 G20 특사 회의에서 전달됐다.
당시 중국 특사단은 시 주석이 G20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 규정을 명시한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프로토콜을 언급했다.
이후 이와 관련해 소통이 이뤄진 바 없으며,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 역시 아직 공식 답변은 받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은 국가주석의 해외 출장 계획을 임박해 발표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시 주석의 직접 참석 여부 관련 최종 결정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에게 전달되는 시점은 정상회의가 시작하는 이달 30일이 임박해서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이와 관련, 이탈리아 정부와 영국 및 로마 주재 중국 대사관에 설명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약 600일간 국가 밖을 나온 적이 없다. 지난달 브릭스 정상회의나 각국 정상들과의 개별 회담도 모두 화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기후 변화부터 코로나 백신 공급까지 중요한 논의들이 의제로 올라온 가운데 열린다. 글로벌 경제는 노동력과 반도체, 전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든 현안에서 중국이 긴밀히 연결돼 있지만, 중국은 이 같은 현안 대부분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불참하면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합의에 도달하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주요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다자 회의는 개별적인 양자회담 개최 계기도 된다. 양자 회담은 이견을 해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에서 무역, 기술, 인권, 전략적 패권 및 대만 문제 등을 두고 긴장 상태를 유지해온 중국과 미국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주목받은 건 이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 첫 인사 통화에 이어 지난달 두 번째로 시 주석과 통화 회담을 가졌다. 그러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시 주석은 대면 회담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이번 주중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스위스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만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두 정상 간 대면 관련 논의에 진전을 보일지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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