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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엘살바도르 시민 1000여명 타이어 불태우며 비트코인 반대 시위

입력 2021-09-08 07:40업데이트 2021-09-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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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채택하자 시민 1000여 명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경찰이 시위 진압에 나서자 시위대는 타이어를 불태우고, 폭죽을 터트리는 방법으로 경찰에 저항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비트코인은 부자들을 위한 통화”라며 비트코인의 공식화폐 채택에 반대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투기세력에게나 적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전자지갑 ‘치보’의 다운로드가 안된 것도 시위를 부추겼다.

정부는 시민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전자지갑 치보를 출시하고 비트코인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전자지갑은 신분증 번호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치보를 등록하면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날 치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더 많은 시민들이 흥분해 길거리로 나섰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치보를 다운받으려 몰려 일시적으로 기술적 장애가 발생했다며 곧바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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