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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허리케인 ‘아이다’가 할퀸 멕시코만서 대규모 기름 유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06 05:09
2021년 9월 6일 05시 09분
입력
2021-09-06 05:09
2021년 9월 6일 0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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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다’(Ida)가 할퀴고 지나간 멕시코만에서 이번엔 원유가 대규모로 유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루이지애나 핵심 원유 산업 허브 지역인 포천항에서 남쪽으로 2마일(약 3.2㎞) 떨어진 해저 시추 지역에서 원유가 유출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바다에 기름띠가 형성됐는데 이날 현재까지 루이지애나 해안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석유 및 가스 탐사 기업 탈로스 소유의 해저 송유관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로스 측은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자신 소유의 송유관에서 유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유출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해안경비대, 주 및 연방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회사의 최우선 과제는 모든 직원의 안전과 공동 및 환경 보호”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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