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달 착륙선 계약 관련 나사 대상 소송 제기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17일 0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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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블루오리진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6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포브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나사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29억 달러(약 3조4000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계약을 내준 것에 따른 것이다.

블루오리진은 이날 나사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블루오리진 측은 서류를 통해 “나사의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평가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블루오리진은 미국 회계감사원(GAO)에 나사의 계약에 대해 항의했다. 하지만 GAO는 나사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루오리진 측은 “우리는 이번 계약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믿는다”며 “공정성을 회복하고 경쟁을 조성하며 미국이 안전하게 달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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