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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국인 여행 허용’ 세부 방안 논의 중…개시 시점은 ‘미정’
뉴스1
업데이트
2021-08-06 10:56
2021년 8월 6일 10시 56분
입력
2021-08-06 10:55
2021년 8월 6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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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외국인 자국 여행 규제를 풀기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현재 실무진에서 외국인 입국 시 접종이 요구되는 백신 종류 등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제프 자이언츠 미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 측은 자국 내 델타 변이 확산세로 외국인 국내 여행 허용 즉시 해제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여행 재개는 적절한 시점에 준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소 몇 주에서 몇 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외국인 국내 여행 규제 해제 방안을 놓고 자국 내 항공사들과 외국인 탑승객 대상 접촉자 추적 조사(contact tracing) 방안 등을 논의해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14일 동안 영국, 유럽 솅겐조약(EU 내 국경개방조약) 26개 회원국, 아일랜드,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브라질에 체류한 비 미국시민들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자국민 여행 특별 제한’은 지난해 1월 중국에 처음 부과됐고, 그 이후 인도, 이스라엘, 스페인, 포르투갈 등이 추가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영국·스페인·프랑스 등 최근 여러 유럽 국가에서 델타 변이 확산세가 급증하자 지난해 3월 트럼프 행정부가 실시한 외국인 여행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찌감치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에 한해 여행을 허용한 유럽연합(EU) 각국은 미국의 이같은 조치로 자국민 여행이 제한되는 데 대해 형평성 등을 문제 삼으며 미국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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