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방중 앞두고…美 “北문제 등 中과 논의 여지 있어”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21-07-23 15:54수정 2021-07-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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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한 문제 등 중국과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는 영역에서는 협력할 수 있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서로 이해관계가 맞으면 우리는 중국과 협력을 추구한다”며 “북한은 최소한 약간의 이익이 맞는 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및 다른 위협적 행위들에 있어서 중국과 논의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통화에서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셔먼 부장관의 북한 문제 논의 여부에 “(미중) 양국 관계는 주로 경쟁에 기반을 둔 관계이고 적대적인 요소들이 있다”면서도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경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요소들도 물론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중 양국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낼 방안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도 “이번 방문은 미국의 이익 증대에 매우 중요한 만큼 그들은 우리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분야에 대해 확실히 모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은 일본과 한국, 몽골을 거쳐 25일부터 이틀간 중국 텐진을 방문해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회담한다. 의제에는 양국이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북한과 기후변화, 사이버공격 대응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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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정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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