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록적 폭우…지하철 침수로 12명 사망·5명 부상 (영상)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21 12:16수정 2021-07-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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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지하철. 웨이보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지하철이 침수되면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중국 텅쉰망에 따르면 정저우 지하철 5호선이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기면서 전날 오후 6시 50분경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객실 안에는 승객 500여 명이 갇혀있던 탓에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1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 속 승객들은 객실 안까지 차오른 물에 좌석을 밟고 올라서거나 손잡이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렸다. 물이 어깨까지 차오른 곳도 있었다. 또다른 영상에는 좁은 통로를 통해 대피하는 승객들의 모습이 찍혔다.

정저우시에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617㎜의 비가 내렸다. 정저우의 연평균 강수량인 640㎜에 육박한 것이다. 특히 전날 오후 4~5시까지 201.9㎜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컸다. 이번 강수량은 60년 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강수량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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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폭우로 정저우시 주민 10만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당국은 홍수 대응 태세를 1급으로 상향한 상태다.

침수된 지하철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승객들. 웨이보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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