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놀이터 됐다” 도지코인 제작자마저 도지코인 버려

뉴스1 입력 2021-07-15 10:48수정 2021-07-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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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암호화폐(가상화폐) 세계가 부자들의 놀이터가 됐다며 도지코인을 만든 장본인마저 도지코인을 버렸다고 미국의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잭슨 팔머과 빌리 마커스는 2013년 밈에서 영감을 얻어 도지코인을 만들었다. 이후 올 들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띄웠다.

공동창업자 중 하나인 팔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이 부자들의 놀이터가 됐다”며 “다시는 암호화폐 세계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트윗을 날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로 언제 돌아올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내 대답은 진심으로 아니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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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와 마커스는 올 들어 도지코인이 뜨기 전에 도지코인을 모두 처분해 이익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지코인은 올 들어 급등했다.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라며 달나라에도 도지코인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하는 등 도지코인 열풍을 부추겼다.

이에 힘입어 연초 3센트에 불과했던 도지코인은 5월8일 72센트까지 급등했다. 이후 암호화폐 열기가 다소 식으면서 하락해 15일 현재 20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최근 들어 급락했지만 아직도 도지코인은 시총 261억 달러를 기록, 시총 8위의 암호화폐에 랭크돼 있다.

팔머는 “현재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는 암호화폐 공간의 권력자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며 머스크를 공격했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갖고 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암호화폐의 출발은 기존의 중앙집중식 금융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암호화폐 권력자들에 의해 암호화폐마저 중앙집중식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머스크같은 부자들의 장난에 개미들이 놀아나는 것은 일종의 ‘금융착취’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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