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과 게임 나설때… 정상회담 머지않아”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21-07-08 03:00수정 2021-07-0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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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차르’ 캠벨 印太 조정관
“미중 신냉전은 적합하지 않은 표현, 대만독립 지지 안해… 협력은 할것”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사진)이 6일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인도태평양이 우리 지역 초점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머지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관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서 “미국은 그동안 아시아에서 행동이 결여돼 있었지만 이제는 (중국과의) 게임에 나서야 할 때”라며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지속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갈등에 대해 “‘신냉전’이란 표현은 현재 양국 관계를 정의하는 적합한 방식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미중 정상이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나 그 이전에 함께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너무 머지않은 시점에 어떤 종류의 관여를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답했다.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4자 협의체) 정상회의가 하반기에 다시 열린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선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하나의 중국(One China)’ 원칙을 인정한다”면서도 “대만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할 기회가 무시당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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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이 홍콩에서 한 것과 유사한 조치를 대만에서도 할 경우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아시아 차르#정상회담#캠벨 조정관#미중 신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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