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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필리핀 마닐라 인근 탈화산 경보 격상…조만간 폭발 우려
뉴스1
업데이트
2021-07-01 21:05
2021년 7월 1일 21시 05분
입력
2021-07-01 21:04
2021년 7월 1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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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탈 화산(PHIVOLCS-DOST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PHIVOLCS)가 수도 마닐라 인근의 탈(Taal) 화산이 가스와 증기를 상공 1km 높이로 분출한 직후 화산 경보를 종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진화산연구소는 마닐라 중심에서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있는 탈 화산에 대해 “3단계로의 경보 격상은 주 분화구에 마그마의 유입이 있어 조만간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지진화산연구소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물을 통해 탈 분화구에 고인 물이 폭발 전후에 끓어올랐다는 것을 보여줬다.
필리핀 당국은 화산 쓰나미 가능성을 포함한 폭발 위험으로 인해 바탕가스 지방의 호반 도시 아곤시요와 로렐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 중 하나이다. 비록 높이는 311m에 불과하지만, 1911년 폭발로 인해 1300여명이, 1965년에는 200여명이 사망한 적이 있어, 폭발 시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탈 화산이 높이 10∼15㎞에 달하는 화산재 구름을 내뿜어 인근 주민 10만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 화산재가 마닐라, 퀘손 등지까지 퍼지며 공항 폐쇄 등 항공 운항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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