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부차관보 “北 미사일 계속 개발…ICBM 실험 재개 가능성”

뉴시스 입력 2021-06-10 10:49수정 2021-06-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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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전력 증진으로 미국·한국·일본 점점 더 위협"
미 국방부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역량 개발에 대한 경고 목소리가 나왔다.

리어노어 토메로 미 국방부 핵·미사일 방어 정책 부차관보는 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 전략군 소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은 더 큰 역량을 갖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배치·개발을 계속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 사이를 틀어지게 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환경에 불안정을 초래하기 위해 ICBM 실험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계속 미사일 전력을 증진해 미국과 한국, 일본에 점점 더 위협을 드리운다”라고 했다.

지난 1월 북한 열병식에서 더 다양한 탄도미사일 전력을 과시했다는 내용도 서면 답변에 담겼다. 토메로 부차관보는 아울러 올해 들어 진행한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거론, “최근의 실험은 북한이 더 향상되고 믿을 만한 중·단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려 계속 노력한다는 점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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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청문회에 참석한 대니얼 카블러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위사령부 사령관은 서면 답변에서 이란과 북한을 한데 묶어 “악당 행위자”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들이 신형 탄도미사일과 크루즈미사일 시스템 등 미사일 역량 확대를 계속한다는 경고를 전했다.

카블러 사령관은 이들 목표가 “미국과 그 동맹국을 위협하고자 하는 역내 목표를 성공시키려는 것”이라며 지난 3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국제 사회와 미국, 그리고 역내에 자신들 미사일 프로그램이 드리우는 위협을 조명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자체 미사일 전력을 다양화하고 그 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정치적·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다양한 장·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로버트 소퍼 전 핵·미사일 방어 정책 부차관보는 “북한에 대응해 이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동맹은 물론 적국의 눈에도 미국의 결의와 헌신에 의문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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