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3일(현지시간)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의 이혼 사실을 알렸다. 빌 게이츠 페이스북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의 이혼을 선언했다.
빌과 멀린다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동 성명을 올리고 “우리는 서로의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년 동안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3명의 자녀를 함께 키웠고,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재단도 세웠다”며 “우리는 이러한 임무에 대한 신념을 계속해서 공유하고 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더이상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이고, 우리 가족의 사생활과 자유를 보장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가 트위터에 올린 공동 성명
이들 부부의 재산은 1458억 달러(한화 약 164조 7000억 원)규모로 추정된다.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빌은 260억 달러(약 30조 원)가 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 1.37%를 보유하고 있다. CNBC는 정확한 재산 규모나 분할 방식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빌은 자신이 설립한 회사 마스크로소프트에서 마켓팅 매니저로 일한 멀린다와 1987년 처음 만나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에서 물러난 빌은 2000년 멀린다와 함께 설립한 비영리재단 ‘빌 앤드 멀린다 재단’ 운영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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