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긴급사태 발령 “당분간 경제·물가에 영향”

뉴시스 입력 2021-04-27 17:46수정 2021-04-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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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 2% "완화 계속해 달성할 수 있어"
구로다 하루히코(?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수도 도쿄(東京) 등에 내려진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이 당분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오후 금융정책 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선언 발령이 “당분간은 경제와 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개인소비는 대면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낮은 수준으로 추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는 대체로 회복할 것이다. 수출은 증가 경향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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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동향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 감염 상황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1.0%로, 목표인 2%를 달성하지 못하는 데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금융완화의 일정 부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완화를 끈질기고 강하게 계속하는 것을 통해 (2% 달성) 전망 기간은 넘어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행의 사명에 관한 일이다. 최대한 노력해 달성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물가 2% 구체적인 달성 시기로는 “2024년 이후”를 제시했다.

앞서 이날 일본은행은 26~27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 금리는 0% 정도로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도쿄도·오사카(大阪)부·효고(兵庫)현·교토(京都)부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된 점을 고려해 감염 확산이 경제에 주는 영향을 계속 주시할 방침이다. 긴급사태 선언 발령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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