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방송 “오스카 유력 윤여정, 한국의 메릴스트립” 극찬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26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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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들도 윤여정(74)의 오스카 상 수상을 강력히 예상하고 있다.

ABC 방송국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온 더 레드 카펫’(On the Red Carpet)은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강력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예상하며 그를 “한국의 메릴 스트립‘이라고 극찬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되면 한국 여성으로는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하게 된다.

매체는 그의 수상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진행한 인터뷰에도 주목했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메릴 스트립이라고 조명하는 것에 대해 윤여정은 ”그것이 나에 대한 칭찬이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나는 그냥 한국에 사는 잘 알려진 할머니일 뿐이고 그게 전부다. 나를 메릴 스트립과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나는 올림픽 선수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나라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며 오스카 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부담감도 토로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는 윤여정 이외에도 정이삭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포함해 총 6개 부분에서 후보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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