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美 외교관 10명 출국 조치 맞대응…전·현직 관리 8명 입국금지

뉴스1 입력 2021-04-17 05:04수정 2021-04-1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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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 외교관 10명에 대한 출국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미국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이런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과 미 연방기관 사이버 해킹 사건인 솔라윈즈 공격 등과 관련해 러시아 개인과 기관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은 워싱턴DC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정보 당국자를 포함해 외교관 10명을 추방하는 제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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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대선을 비롯한 허위·방해 행위에 관련해 러시아 정부의 사이버 활동을 지원한 6개 기업과 32개 기관 및 개인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라브로프 장관은 10명이 미국 외교관을 추방하는 것 외에 미국 펀드와 NGO 활동도 중단할할 것이라고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 러시아 사업을 겨냥해 ‘고통스러운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8명의 미국 전·현직 고위 관리들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크로스토퍼 레이 FBI 국장,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장, 알레한드로 마요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등이다.

이밖에도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내정책위원장, 존 볼턴 전 국가안보좌관, 제임스 울시 전 CIA 국장 등도 포함됐다.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면 미국에 대한 더 많은 제재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긍정적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맥락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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