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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백악관 “수에즈운하 마비로 인한 에너지시장 영향 파악 중”
뉴스1
업데이트
2021-03-27 03:48
2021년 3월 27일 03시 48분
입력
2021-03-27 03:46
2021년 3월 27일 0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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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일어난 선박 좌초사고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수에즈 운하에서 일어난 선박 좌초사고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이 임대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했다.
좌초된 에버 기븐이 운하 입구를 막으며 운하 기능이 전면 마비됐다. 원유부터 각종 소비재까지 실은 선박 수 십척이 정박하지 못하는 등 물류가 완전히 막혔다.
이에 따른 공급불안으로 국제유가는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는 선박 좌초사고 이후인 24일과 이날 각각 6%, 4% 급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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