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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에 산 明나라 희귀 도자기, 8억1500만원에 낙찰돼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18 08:46
2021년 3월 18일 08시 46분
입력
2021-03-18 08:44
2021년 3월 18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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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네티컷주의 마당세일에서 단 35달러(약 4만원)에 구입한 그릇이 15세기 중국 명나라 때 제작된 것으로 판명돼 화제를 모았던 희귀 도자기가 17일(현지시간) 소더비 경매에서 예상가를 훨씬 뛰어넘은 72만1800달러(약 8억1527만원)에 낙찰됐다.
꽃 등 여러 코발트 블루색 무늬로 장식된 지름 약 15㎝의 이 작은 하얀 도자기는 현재 전 세계에 7개밖에 남아 있지 않은 희귀품이다. 이날 소더비의 아시아 위크 행사에서 팔린 이 중국 예술 작품의 판매자와 구매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더비는 당초 이 도자기의 가치를 30만 달러(3억3885만원)∼50만 달러(5억6475만원)으로 추정했었다. 이날 20만 달러로 시작된 경매는 그러나 수수료를 포함해 최종 72만1800달러에 팔렸다.
소더비에 따르면, 한 골동품 애호가가 이 명나라 시대의 희귀 도자기를 지난해 뉴헤이븐 지역에서 열린 마당세일에서 우연히 발견해 구입한 후 소더비에 정보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서 평가를 요청했고 소더비로부터 1400년대 명나라에서 제작된 것으로 확인받았다.
소더비의 중국 미술품 책임자 앤젤러 맥어티어는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유난히 희귀한 꽃 무늬 도자기의 낙찰 결과는 우리가 평생 동안 중국 예술 분야의 전문가로서 꿈꾸던 놀라운 발견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맥어티어는 “우리는 이 도자기가 아주 특별하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1400년대 초 명나라의 3번째 황제 영락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더비측에 따르면 15세기 명나라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는 오직 6개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중 2개는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에, 2개는 영국 런던의 박물관에, 1개는 테헤란의 이란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하트퍼드(미 코네티컷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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