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에 산 明나라 희귀 도자기, 8억1500만원에 낙찰돼
미 코네티컷주의 마당세일에서 단 35달러(약 4만원)에 구입한 그릇이 15세기 중국 명나라 때 제작된 것으로 판명돼 화제를 모았던 희귀 도자기가 17일(현지시간) 소더비 경매에서 예상가를 훨씬 뛰어넘은 72만1800달러(약 8억1527만원)에 낙찰됐다. 꽃 등 여러 코발트 블루색 무늬로 장식된 지름 약 15㎝의 이 작은 하얀 도자기는 현재 전 세계에 7개밖에 남아 있지 않은 희귀품이다. 이날 소더비의 아시아 위크 행사에서 팔린 이 중국 예술 작품의 판매자와 구매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더비는 당초 이 도자기의 가치를 30만 달러(3억3885만원)∼50만 달러(5억6475만원)으로 추정했었다. 이날 20만 달러로 시작된 경매는 그러나 수수료를 포함해 최종 72만1800달러에 팔렸다. 소더비에 따르면, 한 골동품 애호가가 이 명나라 시대의 희귀 도자기를 지난해 뉴헤이븐 지역에서 열린 마당세일에서 우연히 발견해 구입한 후 소더비에 정보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서 평가를 요청했고 소더비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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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