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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자가 아니었어?”…中유부녀, 임신 안돼 병원 찾았다 충격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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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6 15:45
2021년 3월 16일 15시 45분
입력
2021-03-16 09:31
2021년 3월 16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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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갈무리 © 뉴스1
중국에서 결혼 후 12개월 동안 임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여성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 X레이 촬영 과정에서 여성이 아닌 중성임이 드러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문제의 여성은 중국 동부지역에 사는 올해 25세의 핑핑(가명)이다.
그는 최근 발목을 다쳐 병원에 갔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자신이 여성이 아니라 중성이라는 판정을 받은 것.
그는 아직까지 월경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도 밝혀졌다. 그는 어렸을 때 월경을 하지 않자 병원에 갔으나 성적으로 더디게 발달하는 경우가 있다며 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월경이 없음에도 외모와 생식기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여성임을 의심치 않고 살아왔다.
여성이 찾아갔던 저장대학교병원은 이 여성이 여성도, 남성도 아닌 중성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의 내분비내과 전문의 동펑친은 “염색체 검사 결과, 해당 여성의 핵형은 46,XY로 나타났다. 이는 전형적인 남성의 핵형으로 성별이 분명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 성기만 놓고 보면 여성이나 자궁과 난소는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남성 생식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동 박사는 “숨겨진 고환이 있나 찾아봤는데 없었다. 아마 나이가 들면서 퇴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월경이 없음에도 임신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것에 대해 성교육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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