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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엔, 신장 위구르 수용소 조사하라”…中때리기 계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22 10:44
2021년 2월 22일 10시 44분
입력
2021-02-22 10:43
2021년 2월 22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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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장 학대 상황, 극단적이고 광범위"
CGTN 면허 취소한 英, 강경 노선 지속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산업적 규모’의 인권 유린이 벌어지고 있다며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의 제한 없는 접근과 조사를 요청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위원회 회의에서 “신장의 상황은 도리를 벗어났다”며 “고문, 강제 노동, 강제 낙태 등 지금까지 보고된 학대는 극단적이고 광범위하다”고 비난했다.
라브 장관은 위구르족에 대한 학대가 “산업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그는 이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혹은 또 다른 독립적인 인권 전문가들이 신장에 긴급하고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밝혔다.
영국은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등을 시행한 지난 1년 동안 중국을 향한 강경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위구르 여성들이 수용소에서 집단 강간과 고문을 당했다는 폭로 기사가 나오자 인권유린 국가에 대한 무역제재법을 통과시키며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일에는 중국 중앙CCTV의 국제방송인 CGTN의 영국 내 방송면허까지 취소한 상태다.
라브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둘러싼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나발니의 구금과 형량은 참담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발니에 대한 대우와 (나발니 지지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에 가한 폭력은 러시아가 국제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세계의 우려를 심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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