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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존슨 “6인 이상 모임 허용·대면수업 재개”…봉쇄완화 계획 발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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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09:19
2021년 2월 22일 09시 19분
입력
2021-02-22 09:18
2021년 2월 22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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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장 달하는 거리두기 완화 로드맵
"사랑하는 사람과 안전한 재회 목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달 완화한다. 작년 12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약 50장에 달하는 봉쇄완화 계획을 발표한다. 7월까지 단계적으로 규제는 푸는 방안이 포함됐다.
가장 먼저 내달 8일 전국의 모든 학교가 문을 연다. 작년 가을 학기 당시 대면 수업을 하되 2m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도록 명시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체육 수업과 방과후 동아리 활동까지 허용한다.
마찬가지로 3월8일부터 친구 두 명이 만나 커피숍의 야외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제한적이지만 요양원의 방문도 가능하다. 내달 29일에는 테니스, 농구 등 프로 스포츠 경기가 재개된다.
부활절이 있는 4월부터는 6인 이상, 혹은 2가구 이상의 모임이 가능하다. 비필수 소매 상점도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의 재개장은 배제됐다. 재무장관은 이들의 영업은 가을께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존슨 총리는 봉쇄완화 계획과 관련해 “정부가 우선순위를 다시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늘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내는 것이었다. 이는 아이들의 교육뿐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행복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여기에 우리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안전한 재회 방안을 더했다”고 부연했다.
총리는 “이 계획을 통해 우리는 조심스럽게 거리두기를 벗어날 것”이라면서도 “모든 단계에서 지침은 재평가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른 변동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또한 각 단계는 ▲성공적인 백신 배포 ▲백신이 입원률과 사망률을 낮췄다는 지속적인 증거 ▲입원률 급증의 위험이 없는 확산 속도 ▲백신 프로그램이 변이 바이러스에 위협받지 않고 있다는 것 등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을 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의 봉쇄완화 계획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일반 대중의 백신 접종을 실시한 존슨 총리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21일 기준 영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17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존슨 총리는 18세 이상 성인의 1차 접종 완료 일정을 당초 9월에서 두 달 앞당긴 7월로 재설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취약 집단을 더 빨리 보호하고 봉쇄를 더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를 비롯해 맷 행콕 보건장관, 리시 수낙 재무장관,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 등은 21일 오전 봉쇄완화 계획안에 서명을 마쳤다.
이 계획안은 22일 오전 내각에 상정된 후, 같은 날 오후 의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존슨 종리는 이후 오후 7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공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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