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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얀마서 첫 거리시위…군부는 SNS 저항 틀어막아
뉴스1
업데이트
2021-02-04 16:09
2021년 2월 4일 16시 09분
입력
2021-02-04 13:32
2021년 2월 4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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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나흘 만인 4일 첫 거리 시위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제2도시 중부 만달레이에서 군부 집권에 반대하는 가두 시위가 열렸다.
페이스북에 게재된 영상을 보면 20명 규모 시위대는 만달레이 의과대학 밖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시위’라는 현수막을 들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속된 지도자들을 석방하라고 외쳤다. 그 결과 최소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런 상황에서 군부는 페이스북을 차단하는 등 저항의 통로를 봉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첫 거리시위…‘불복종’ 움직임 확산=
아직까지 미얀마에선 대규모 시위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불복종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민 불복종 운동을 촉구했으며, 20개 이상의 병원 의사들은 이미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할 것을 결정했다.
일부 의료진은 SNS에 붉은 리본과 함께 태국의 민주화 시위대가 사용하는 ‘세 손가락 경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미얀마 최대 시민단체인 ‘양곤청년네트워크’도 수치 고문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양곤 시내에선 주민들이 밤에 자동차 경적을 울리거나 냄비, 양동이를 치며 저항에 나섰다.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이 각각 수출입법 위반과 재난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이에 반발한 시민들의 저항 움직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부, ‘저항의 통로’ 페북 차단=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군부는 4일 자국 내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하는 등 여론 통제에 나섰다.
미얀마 통신정보부는 오는 7일까지 ‘안정성’을 위해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미얀마에서 가장 보편화된 SNS로, 인터넷과 동의어로 여겨진다.
미얀마 군부는 “국가의 안정성을 흔들려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규모 연대와 집결을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에선 시민운동가들이 개설한 ‘시민 불복종 운동’ 페이지가 개설 하루만에 15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또한 페이스북으로 입장문을 내고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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