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50%’ 中시노백 백신 700만회분 중국 전역에 배포

뉴스1 입력 2021-01-14 00:26수정 2021-0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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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 700만회분을 중국 전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웨이둥 시노백 최고경영자(CEO)는 13일 기자회견에서 “10일 기준 700만회분이 넘는 백신이 베이징과 광둥성 등 국내 각 지역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인 CEO는 “베이징과 광둥성 등에서 대규모 접종이 시작됐고, 이미 양호한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왕빈 중국 질병예방통제국 감독관도 이 자리에서 “중국은 지금까지 1000만명분이 넘는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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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감독관은 이어 “임상시험 데이터와 백신 공급이 증가하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우선접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시노백은 다음달까지 코로나19 백신 생산능력을 연간 5억회에서 10억회로 2배 늘릴 계획이다. 인 CEO는 “기존에는 1년에 백신 5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었지만 다음달 또 다른 생산라인이 가동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 CEO는 또 효과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국가마다 임상시험 방법이 달랐지만 백신 투여량은 동일했다. 이런 임상3상 결과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증명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시노백 백신은 앞서 터키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91.25%의 효능을 보인 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65.3%, 브라질 50.3%로 각각 나타났다.

임상시험 결과마다 효과가 다른 데다, 효과 자체도 화이자(95%)·모더나(94.5%)·아스트라제네카(평균 70%)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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