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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인 줄”…경찰 출동하게 만든 검정 봉지는 무엇?
동아닷컴
입력
2021-01-06 20:30
2021년 1월 6일 20시 3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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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끝난 후 검은 비닐에 싸서 버린 트리를 시신으로 오해해 시민들이 놀라는 일이 외국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네덜란드 남부 마스트리히트 경찰은 최근 페이스북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이런 식으로 버리지 마세요”라고 당부하며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검은 비닐과 끈을 이용해 트리를 동여맨 모습이 담겨있다. 언뜻 시체를 비닐로 감싼 듯이 보인다. 크기도 사람 키 높이 정도여서 딱 시체로 오인하기 좋은 모습이다.
크리스마스 휴일이 끝난 후 주택가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더 이상 쓸모 없어진 트리를 포장해 내다 버리는 경우가 있어 시민들이 놀라고 경찰이 출동한다는 설명이다.
마스트리히트 경찰은 “이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물건입니다”라며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당신이 더 이상 집안에 나무를 두고 싶지 않다는 심정을 이해하지만, 트리는 재활용 센터로 가져가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닐에 싸서 버리면) 경찰이 출동해 거리 전체가 갑자기 파란색으로 바뀌고, 체포팀이 오고, 헬리콥터가 날아들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라고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게시물에 공감하며 자신이 발견한 다른 사진을 댓글에 추가하기도 했다.
이 게시물은 1800개가 넘는 ‘좋아요’와 720개 이상의 댓글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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